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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카지노 업계 직원 연봉, 파라다이스만 상승

2014-04-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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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지난해 카지노 업계 기업별 직원 평균급여 부문에서 파라다이스(034230)만 유일하게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파다이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직원은 정규직 1124명, 계약직 218명 등 총 1342명으로, 1인 평균 6831만원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인 2012년 파라다이스는 정규직 1058명, 계약직 177명 등 총 1235명의 직원이 평균 6088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평균급여 상승액은 743만원이다. 
 
카지노 사업만을 보유한 GKL(114090)은 지난해 정규직 1539명, 계약직 128명 등 총 1667명이 평균 41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정규직 1496명, 계약직 134명 등 총 1630명의 직원이 평균 4905만원의 급여를 받았던 것보다 805만원 낮은 수준이다.
 
강원랜드(035250)는 지난해 말 기준 정규직 2953명, 계약직 704명 등 총 3657명을 직원으로 두고 있었으며, 이들 역시 전년보다 감소한 평균 5305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앞서 2012년 12월 기준 강원랜드는 정규직 2861명, 계약직 323명 등 총 3184명의 직원이 평균 5997만원을 받았다.
 
가장 많은 직원 수를 보유한 카지노 사업의 평균급여는 남성 6215만원(1101명)에서 5009만원(1403명)으로 무려 1206만원이, 여성도 5021만원(692명)에서 4279만원(803명)으로 742만원 감소했다.
 
한편 이들 기업들의 지난해 등기이사의 평균 연봉은 GKL만 전년 대비 감소했을 뿐 파라다이스와 강원랜드는 늘어, 직원 연봉 추이와 엇갈렸다. 
 
GKL은 2012년 4명의 등기이사가 평균 2억3931만원의 보수를 받았지만, 2013년에는 대폭 줄어 5명이 평균 1억3773억원을 받았다.
 
파라다이스는 4명의 등기이사가 평균 12억8000만원을 받아 전년 11억3100만원보다 보수가 올랐고, 강원랜드는 2명의 등기이사가 1억4103만원보다 오른 1억4819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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