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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클릭!투자의맥)이벤트 이후 안도랠리 기대

2014-04-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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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 제조업 지수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같은 변수가 시장의 예상과 부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벤트 이후 안도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30일 증권가는 기관의 펀드 환매 강도가 약화되는 가운데 각종 이벤트가 마무리되고, 외국인 매수가 재개된다면 코스피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낙폭 과대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도 제기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됐다.
 
◇한양증권-이벤트 이후 안도랠리 가능성 높아
 
현 시점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거나 재차 순매수로 전환될 수 있다면 추가적 가격 조정이 제한되면서 코스피는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 관련 갈등과 북한의 도발 위협 등 지정학적 변수는 매크로 경기의 회복 방향성과 연관성이 낮은 마찰적 요인이라고 본다. 기간 조정 이후 반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매크로 변수는 중립 이상의 영향을 미칠 전망인데 투자 심리는 이벤트 전후로 관망에서 안도감으로 전환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매수도 재개될 것으로 본다. 실적 가시성이 높은 IT, 자동차, 건설, 음식료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신한금융투자-거미줄로 본 미국 고용, 괜찮다
 
이번 주 금요일 미국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비농가 고용자 수가 전월 대비 2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낙관적 전망의 근거는 단기 실업자 증가에 있다. 미국 경기가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쓸 만한 노동자가 많아지면 고용 증대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주목할 점은 방향성이다. 대부분의 지표가 1년 전 대비 개선됐다. 선행 지표가 좋기 때문에 당분간 고용 지표는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대신증권-박스권 지속..업종 확산과 소외된 대형주에 주목
 
5월 한국 주식시장은 1950~2050선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월초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와 한국의 수출 지표가 1950선 지지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1950선은 상승 채널의 하단, 환매의 기준점,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의 다중적 의미를 갖고 있다. 5월 중순까지의 투자 환경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낙폭이 컸던 대형주 중심의 반등이 시작될 것이다. 다만 5월 증시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추세 상승의 시작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여전히 박스권 트레이딩 구간이다. 관심 업종은 건설, 화학, IT업종이다.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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