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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캐머런 "이민 장벽 쌓지 않을 것"

"자유로운 인력 이동 매우 중요"

2014-05-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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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영국을 찾는 이민자들을 가로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사진)가 "유럽연합(EU)에서 넘어오는 이주민을 막기 위해 장벽을 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어 "이민 인구 유입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지만, EU국 간에 인력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캐머런은 또 "개인이 다른 EU 국가에서 신고하지 않고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외부 이민을 제한하고 EU를 탈퇴해야 한다는 영국 독립당의 제안이 나온 이후에 나온 발언이다.
 
최근 몇년 동안 100만명이 영국으로 유입됐으며 지난해에는 15만명이 넘는 이민자가 영국을 찾았다.
 
지난 2007년 EU가 맺은 셴겐조약 덕분에 회원국 국민은 역내 어디로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회원국 지위를 얻은지 5년이 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국민에게도 영국을 비롯한 EU국가로 이주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영국 정부는 올 초부터 지금까지 루마니아인과 불가리아인 유입이 최소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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