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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삼성SDI, 지분가치 상승에 주목-IBK證

2014-05-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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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3일 IBK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최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 SDI는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통해 삼성물산(000830)(7.4%), 삼성에버랜드(8.0%), 삼성엔지니어링(028050)(13.1%), 삼성디스플레이(15.2%) 등 다수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10조6000억원인데, 계열사 지분가치만 7조5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71% 수준"이라며 "또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만큼 향후 이들의 지분가치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어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삼성에버랜드를 축으로 한 순환출자의 연결고리를 끊는 과정에서 회사의 높아진 지분가치는 현금화될 것"이라며 "향후 신규성장동력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됐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1926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2분기 순이익은 삼성디스플레이 흑자전환으로 인한 지분법이익 증가로 전분기비 60.8% 증가한 6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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