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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유니레버, 상반기 순이익·매출 전년比 감소

신흥국 실적 감소·식료품 판매 부진

2014-07-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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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종합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의 올 상반기 순이익과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유니레버는 지난 1~6월까지 순이익이 28억2000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24억3000만유로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보다 5.5% 줄어든 241억유로로 집계됐다.
 
식료품 판매가 정체상태를 보인 데다 신흥국 매출이 감소세를 이어가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는 유니레버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신흥국 판매가 전년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달의 10.3%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폴 폴맨 유니레버 최고경영자(CEO)는 "신흥국 시장 판매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선진국 시장에서도 경기가 살아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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