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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9.1부동산 대책 '훈풍'..하반기 주목할 분양 매물은?

2014-09-09 11:29

조회수 : 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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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에 9.1부동산 대책에 따른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청약 1순위 요건이 현재 가입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되면서 올 하반기 신규 분양시장에서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말까지 전국에 189개 단지 16만여 가구가 분양한다.
 
지난해 12만999가구에 비해 무려 29% 늘어난 수치다.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시장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지난달 21일 호반건설의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1098가구 모집에 5936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0대 1을 기록했다.
 
앞선 지난달 19일 한화건설의 정릉꿈에그린도 평균 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특히 추석 이후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많은 서울 위례신도시나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등이 대거 포함돼 있어 분위기는 밝다.
 
우선 GS건설은 위례신도시 A2-3블록에서 전용면적 101~134㎡ 517가구 규모의 '위례자이'를 9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있고, 수변공원이 있어 조망이 우수하다.
 
오는 12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서 주상복합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630가구 규모이며, 중심상업시설과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신설 예정)이 가깝다.
 
또 최근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유입 증가로 부동산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는 서산, 천안 일대에선 대림산업, 호반건설 등이 이달 중 신규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385번지에 'e편한세상 서산예천'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936가구로 구성됐다.
 
서산시 일대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단지규모를 자랑한다.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있고, 서산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서산점) 등의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반도건설은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8~84㎡ 9개 동 규모로 813가구다. 금강주택은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를 선보인다.
 
업계 한 전문가는 “신도시 등 공공택지 물량은 주거환경이 천차만별이므로 입지 같은 지리적 조건이나 금융 혜택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9.1부동산 대책에 따른 훈풍으로 추석 이후 16만여 가구가 신규분양을 앞두고 있다.(자료=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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