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18분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전날보다 900원(2.75%) 오른 3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전년대비 2% 증가한 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4841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10% 상회할 전망"이라며 "또한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44% 증가한 6267억원으로 시장예상을 15%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50인치 이상 대형 패널 수요 증가로 TV 패널의 면적 출하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6, 아이워치 등 애플 신제품 패널의 본격 생산에 따른 저온폴리실리콘(LTPS) 라인 가동률 상승도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부각된 글로벌 패널 시장의 비수기 우려는 극히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4분기까지 실적 가시성이 높고 내년 1분기에도 실적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