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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日온타케산 분화 실종자 수색 작업 일시 중단

2014-10-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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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당국이 지난달 27일 나가노현 온타케산에서 발생한 화산 분화와 관련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중단키로 했다.
 
16일 나가노현 재해대책본부는 적설로 인한 수색대원들의 2차 피해 가능성을 우려해 이날부터 온타케산 분화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색 작업은 내년 봄에 상황을 봐가며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노현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기상 여건이 더 악화되고 있다"며 "수색 작업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당국은 온타케산 분화로 현재까지 5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고 최종 확인했다. 지난 1991년 43명의 사망자를 낳은 나가사키현 운젠후겐다케 분화때보다 더 큰 피해 규모로 지난 1962년 훗카이도 도카치다케 분화 이후 최악의 화산 재해로 기록됐다.
 
◇온타케산에서 희생자 수색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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