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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업은행, 배당성향 상승과 실적 호조 기대..목표가 '↑'-신영證

2014-10-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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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영증권은 20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배당성향 상승과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대출성장은 3.3%를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을 나타냈고, 3분기에도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2%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연간 대출성장은 6% 수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담보력이 좋고 금리가 높은 중소기업 대출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신용위험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핵심예금의 증가와 저금리의 중금채 발행 효과로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수준인 1.96%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충당금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판관비 감소와 대출증가를 통한 이자이익 증가의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3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20.4% 증가한 261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후순위채 만기 규모가 1조5000억원으로서 조달비용의 하락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높은 순이자마진과 대출성장, 안정된 대손비용과 낮은 판관비 등을 고려해 올해 순이익은 기존대비 3.3% 상향한 1조859억원으로 제시한다"며 "특히 배당성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것은 가장 돋보이는 점으로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을 30% 수준, 배당수익률은 3%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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