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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은행주, 배당 성향 개선되기 어렵다-현대證

2014-12-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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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5일 은행주에 대해 배당 성향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에 대한 배당 확대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실제로 은행들이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할 것 "이라며 "타이트한 자본 적정성 규제와 과거보다 낮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 비교적 높은 자산증가율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특히 국내 은행에 대한 자본 적정성 규제 수준은 외국 은행에 비해 높다"며 "외형적인 규제치보다 더 높은 수준을 권고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다만 장기적으로는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의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업은행(024110), DGB금융지주(139130), 우리은행(000030) 순으로 배당 수익률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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