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북한이 2일 오전 평양 남쪽 남포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산케이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의 사거리는 490km로 추정되며 이날 오전 6시32분에서 6시41분사이에 발사되었다.
이와 관련 조선인민군 총 참모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한국은 2일부터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에 들어갔다"며 "이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고 주장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과 야외 훈련에 대한 무력시위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