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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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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전 씨티은행장, 은행권 '연봉킹'..SC·신한·우리은행 순

하 전 행장, 퇴직금 포함 71억원 수령

2015-03-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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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전 씨티은행장(현 은행연합회장) ⓒNews1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현 은행연합회장)이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 전 행장은 지난해 씨티은행에서 퇴직금을 포함해 71억원 가량의 보수를 받았다.
 
씨티은행은 하 회장에게 퇴직금 46억2100만원, 이연보상 11억8000만원, 상여 8억9600만원, 급여 4억6100만원 등 모두 71억6300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은 17억3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기본급여 7억9100만원과 성과급 9억4600만원(단기성과급 5억8000만원, 장기성과급은 3억6600만원) 등이다.
 
김 회장은 2014~2016년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연동주식보상 1만9610주에 대한 장기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한동우 신한지주(055550)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12억3300만원을 받았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한 회장에게 매월 급여 6700만원, 상여금 4억3200만 원 등 12억33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한 회장은 성과연동주식 최대 1만4585주를 2014~2017년 평가 결과와 주가에 따라 받을 수 있다.
 
임영록 전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은 지난해 7억6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기본급여는 5억4800만원, 상여금은 2억18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퇴직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은행장 중에서는 하영구 전 시티은행장 다음으로 리처드 힐 전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이 27억1900만원으로 많이 받았다.
 
이어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이 12억원, 이순우 전 우리은행(000030)장이 10억9500만원,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 9억3200만원 순이다.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5억66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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