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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업탐방) 숨겨진 블루칩을 찾아서!

①대륙제관-폭발방지 부탄가스로 제2도약 노린다

2009-05-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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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주식투자가 대중화하면서 기업, 특히 유망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언론이나 증권사들도 연일 기업에 대한 분석기사와 리포트를 쏟아내고 있다. 쏟아지는 정보가 홍수를 이루면서, 투자자들이 오히려 혼란을 느낄 정도다. 이에 따라 <토마토TV>는 연중기획으로 '기업탐방-숨겨진 블루칩을 찾아서!'를 연재한다. 매주 두 차례 기자들이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해 CEO 등 임원들을 인터뷰함으로써 숨겨진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사안들의 시시비비를 가릴 예정이다. 이 탐방취재 내용은 5월6일 개편한 <토마토TV> '생방송 최종선택' 프로그램(오후 2~3시)을 통해서도 월·수 두차례 시청자들에게 자세히 전달된다. <편집자>
 
세계 최초로 폭발방지 부탄가스를 개발한 대륙제관이 매출액과 시장점유율에서 큰 성장을 보이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륙제관은 6일 지난해 이른바 '터지지 않는 부탄가스'로 알려진 ‘CRV 맥스’를 개발, 유럽과 호주시장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경우 이미 지난달 26일 ‘CRV 맥스’ 2만개를 선적했고, 올해 약 200만개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호주도 올해 100만개(70만달러)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200만개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대륙제관은 또 국내 최초로 18L 각관 적재시 흔들림과 위험성을 방지할 수 있는 ‘Necked in Can’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외에도 캔 제품을 곡선으로 처리하는 ‘Shaped Can’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봉준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의 수출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륙제관은 품질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높이고 있다”면서 “해외 현지 마케팅 사무소를 설립해 국제 시장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익구조 개선과 해외 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제2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륙제관은 2007년 매출액 854억원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폭발방지 부탄가스 출시에 힘입어 매출액이 1025억원으로 늘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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