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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이통 3사, 디자인도 경쟁력···레드닷 어워드 석권

2015-08-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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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5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2015)'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각 사의 디자인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KT(030200)는 2015 레드닷 어워드에서 '폰브렐라(Phonebrella, phone과 umbrella를 합친 말)’ 디자인으로 최고상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폰브렐라'는 우산을 쓴 상태에서도 두 손이 자유롭도록 디자인돼 휴대폰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가볍고 고급스러운 소재가 강점이다. 올레 멤버십 고객들에게 증정돼 큰 인기를 끌었고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폰브렐라’는 레드닷 디자인의 스마트 부문과 패션 부문에서 대상을 동시 수상했다. KT는 2012년도 대상 수상에 이어 3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디자인 경영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박혜정 KT IMC센터장(전무)은 “KT의 폰브렐라가 세계적 무대에서 그 독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빠르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올레 멤버십 폰브렐라' 이미지. 사진/KT
 
LG유플러스(032640)는 2015 레드닷 어워드에서 '보이는 쇼핑', 개인 맞춤형 모바일 비서 'U스푼', 'U+카메라', 'LTE 무전기' 등 총 4개 서비스로 커뮤니케이션 앱스(Apps) 부분에서 각각 '위너' 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서비스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비롯해 아이디어 혁신, 커뮤니케이션 적합성, 고객과의 소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LG유플러스의 '케이블박스'는 또다른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호평을 받아 수상한 바 있다.
 
김정원 LG유플러스 디자인팀장은 “LG유플러스의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분 수상은 ‘나’를 중심으로 한 LTE ME 시대에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세밀한 감성을 서비스에 녹여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중심이 되는 디자인으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017670)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 첫 적용된 스마트러닝 솔루션 '박스쿨(Boxchool)'이 2015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대상을 받았다.
 
'박스쿨'은 교실 공간과 스마트 수업을 위한 하드웨어, 다양한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이 결합된 통합형 교실로, 교육 인프라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설계한 모듈형 이동식 컨테이너 스마트 교실이다.
 
특히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태양열을 활용한 교실 운영이 가능하고, 빗물 등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 및 독립성 등을 인정받았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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