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권준상

신한투자, ‘신한명품 스팩 자문형 랩’ 추가모집

2015-08-17 13:45

조회수 : 1,869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3월 출시돼 100억의 판매고를 올린 ‘신한명품 스팩(SPAC) 자문형 랩’의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명품 SPAC 자문형랩’은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된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에 투자하는 랩 상품이다. SPAC은 주로 기술력은 있으나 아직 증권시장에 상장하지 못한 벤처기업에 우회 투자하는 방법으로 활용된다. 즉 SPAC을 통해 투자자는 수익 창출을, 벤처기업은 자금 조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SPAC 투자는 공모자금의 대부분을 금융기관에 예치하기 때문에, SPAC설립 후 합병하지 못하고 해산하더라도 원금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다. 합병 시에는 인수·합병(M&A)모멘텀을 활용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실제로 지난 3월 16일 출시 당일 가입한 첫 번째 계좌의 경우 이달 12일 기준 11.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명품 SPAC 자문형랩’은 SPAC투자 부문에서 특화된 투자프로세스를 보유한 ‘리코투자자문’이 자문을 맡았다. 리코투자자문은 2009년 이후 지속적인 공모주 투자를 통해 노하우를 쌓아 온 회사다.
 
‘신한명품 SPAC 자문형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 수수료는 연간 1.5%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과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신한명품 SPAC 자문형랩’은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벤처기업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주식, 채권 등 일반적인 투자자산과 차별화되는 SPAC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 권준상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