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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동급 최대 크기·다이내믹한 디자인

2009-08-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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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GM대우)가 1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차세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Matiz Creative)’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A. Grimaldi) 사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의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본부 역할을 맡고 있는 GM대우에서 개발한 첫 글로벌 경차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이 돋보이는 미래형 모델"이라며 "디자인, 성능,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경차에 대한 기존 관념을 뛰어넘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경차 기준을 제시하고 판매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총 27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대우가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등을 총괄적으로 주도했으며, 개발비용은 모두 2950억원이 들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전세계 최초로 국내시장에서 가장 먼저 판매되며, 이후 유럽, 아시아, 북미 등 150여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보다 완벽한 성능과 품질을 위해 한국을 비롯, 세계 각지에서 100만km이상의 내구 주행 시험을 받았다. 또 전세계 다양한 기후 상황을 고려, 미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에서 혹한기 및 혹서기 테스트와 다양한 충돌시험 등 엄격한 검증을 마쳤다.
 
GM대우는 신차의 안전성을 특히 강조했다. 차체에 초고장력 강판을 대폭 사용했으며, H자 형태 스파이더 타입의 초고장력 바, 커튼 에어백 등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또 보행자와 충돌시 바로 엔진 부위에 부딪히지 않도록 엔진과 후드 사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국내외 신차 안전도 평가 기준 별 4개 이상을 목표로 개발됐다.
 
아울러 연비, 정숙성, 내구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초로 트립 컴퓨터, 결빙방지 열선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채택했다.
 
GM대우 디자인부문 김태완 부사장은 "초기 개발단계부터 경차라는 제약 요건에도 불구하고 차량 크기와 디자인 설계에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경차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뒤바꾸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GM대우와 GM이 전세계 경차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데 충분히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장착된 1000cc DOHC 'S-TEC2' 엔진은 GM대우가 직접 개발한 4실린더 16밸브 타입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 엔진으로 높은 연비가 장점이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팝(Pop), 재즈(Jazz), 그루브(Groove) 등 3가지 트림(Trim)으로 나뉘며, 가격은 4단 자동변속기 기준(130만원 포함)으로 ▲팝 906만~928만원 ▲재즈 944만~1024만원 ▲그루브 1009만~1089만원이다.
 
GM 대우는 19일부터 전국 영업소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사전 계약을 실시하며, 8월 사전 계약자(9월 차량 출고자 기준)에게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제공한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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