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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올해 10대그룹 시총 52% 증가..삼성, 상승폭 1위

10대그룹중 현대중공업, 나홀로 감소

2009-09-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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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 들어 주식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시가총액과 주가등락현황을 조사한 결과,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458조8450억원으로 지난해말 300조4724억원 보다 52.71% 늘어났다.
 
시장 전체대비 10대그룹의 시총 비중은 49.92%로, 전년말 48.23%보다 1.6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 오름세보다 10대그룹 주가가 더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10대그룹 중 현대중공업(009540)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시총이 증가했다.
 
삼성이 73조5359억원으로 시총 증감액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005380)(35조4783억원)와 LG(33조759억원), POSCO(005490)(7조2853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은 작년말에 비해 1조780억원 줄어들었다.
 
10대그룹 계열사 중에선 LG그룹 계열사인 LG이노텍(011070)이 306.67%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에이스디지텍(036550)(273.33%)과 삼성전기우(009155)(240.24%), 현대차2우B(005387)(226.37%)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크레듀(067280)는 25.05% 하락해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고, LG텔레콤(032640)(-24.47%), 롯데칠성(005300)(-20.90%), 롯데제과(004990)(-18.08%), SK텔레콤(017670)(-16.99%) 등도 부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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