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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인천항, 동남아시아 컨테이너 노선 추가 개설

2016-03-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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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지난 2일 한진해운(117930)과 장금상선이 동남아 컨테이너 항로인 IHP 노선을 개설한데 이어 인천항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컨테이너 항로가 하나 더 추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현대상선(011200)이 인트라 아시아 권역 신규 정기 컨테이너 노선 CTX(China Thailand eXpress) 서비스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현대상선 CTX 서비스는 중국 톈진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을 경유해 인천항을 잇는 정기 노선이다.
 
톈진-부산-울산-부산-광양-상하이-호치민-람차방-시아누크빌-마닐라-부산-인천-톈진을 연결하며 현대 브릿지, 현대 퓨처, 현대 하이웨이, 현대 블라디보스토크 등 2200TEU급 선박 4척이 주 1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배는 이달 31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로 입항 예정이다.
 
CTX와 IHP 서비스의 추가로 인천항은 총 16개의 정기 노선으로 매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베트남을 비롯해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까지 연결하게 되면서 아시아 권역에서 매우 촘촘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장은 "최근의 신규 항로 추가는 동남아시아와 오가는 대한민국 수도권지역 화물 수요의 증가를 방증하는 것"이라며 "동남아, 미국과의 교역량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인천항은 수도권지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는 최적의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이들 신규 노선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수도권 소재 베트남, 중국 수출입 화주 및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이 제공할 CTX 노선 서비스에 투입 예정인 현대 하이웨이호. 사진/인천항만공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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