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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윤증현 "출구전략 국제공조하에서 진행"

서비스업 육성으로 높은 대외의존도 완화시킬 것

2009-09-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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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구전략에 대해 최근 거시정책의 정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는 국제공조 하에서 점진적으로 정교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2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선진화포럼에서 과거 미국 대공황 상황과 일본을 예로 들면서 "잃어버린 10년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와 관련된 준비는 해야하지만 언제 시행할지의 타이밍 문제는 반드시 국제적으로 공조해야 한다"며 "이번 주 피츠버그에서 열릴 G20정상회담에서도 그 시기만큼은 국제적으로 함께 시행해야 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경제성장에 대해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정부의 성장률 -1.5%보다 훨씬 높은 -0.7%를 예측했다"며 "이는 과거의 관행과는 상당히 다른 예측이어서 정부는 연간 당초전망치 -1.5% 초과달성하는 데 문제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재정건정성에 대해서도 윤 장관은 "최근 위기 극복 과정에서 재정적자 규모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래도 여전히 선진국보다는 낮은 수준이고 재정건정성에 대한 목표를 설정해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경우 "대외의존도가 너무 높아 외부경제 충격에 취약하다"며 "이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내수산업을 발전시키는 서비스산업의 육성이 중요해 이를 앞으로 더욱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서비스 산업 지원의 핵심은 규제완화인데 그 동안 기득권이나 내부적 이익 갈등이 많았다"며 이것에 대해 각 기관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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