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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7월부터 욕실·주방에도 플라스틱 꼭지 쓸 수 있다

2016-03-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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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 금속만 사용할 수 있었던 수도꼭지 소재가 플라스틱과 스테인레스 스틸, 탄소섬유 등으로 넓어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국가표준 개정안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23일 KS개정안을 예고고시 하고 수도꼭지 생산자, 수요자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오는 7월경에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KS는 수도꼭지 몸통 소재로 구리 및 구리 합금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표원은 금속이 아닌 다른 소재를 사용할 경우 내한 성능 등 추가 확인을 위해 품질성능에 대한 기준도 신설했다. 또 급수용 수도꼭지의 용출성능 기준은 환경부 위생안전기준을 따르도록 변경해 KS인증 시 중복시험 논란도 해소했다.
 
강병구 표준정책국장은 "수도꼭지 KS 개정으로 구리 등 수입 원자재를 절감할 뿐 아니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플라스틱으로 만든 수도꼭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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