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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상

골든브릿지증권, 데모데이와 스타트업 창업지원 사업 공동 추진 업무제휴 협약 체결

2016-03-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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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중기특화증권사 신청 등 본격적으로 중소 벤처기업 IB(투자은행) 특화에 나서고 있는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이 24일 국내 유일 스타트업 포털 데모데이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사옥에서 협약식을 갖고 스타트업 지원센터 설립과 운영, 유망 스타트업 발굴·자금조달 등 지원에 관한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데모데이는 1만3000여개 국내 스타트업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창업부터 스타트업 성장까지 다양한 툴을 회원사에게 제공하는 창업지원 포탈기업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이번 협약은 2014년 이후 홍채 인식 핀테크 스타트업 ‘이리언스’,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파운트’에 이어 핀테크 등 스타트업 기업과 맺은 세 번째 업무제휴다. 
 
두 회사는 포털이 보유한 풍부한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지원 도구와 증권사의 투자, 중개, 조달 기능을 결합해 스타트업의 창업과 초기 성장단계에 필요한 토탈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송훈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표는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은 늘어났지만 여전히 증권업계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나 경험은 부족한 상태”라며 “스타트업 투자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회수시장도 활성화해 중소 벤처기업 IB의 특화·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기존에는 증권업계에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개척하는 혁신적 사례가 됨과 동시에 증권사와 스타트업 간 모범 제휴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승국 데모데이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구축한 성장패턴 알고리즘을 통해 예비창업자들과 1000개의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할 계획”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자금조달과 투자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로부터 사무공간과 투자자 유치 기회를 폭넓게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데모데이는 이달 중 충정로 골든브릿지 사옥에 200평 규모의 스타트업 센터를 시범 구축하고, 최대 1000개까지 초기 창업기업에 지분참여형으로 투자하고 지원하는 기존 액셀러레이터와는 차별화된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골든브릿지-데모데이 창업지원센터 참여 스타트업은 골든브릿지 빌딩 내 마련된 전용공간에 입주해 창업 운영, 매출증대, 네트워크 형성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크라우드펀딩사에 소개하거나 공동투자 신디케이트를 구성하는 등 금융조달 지원을 받게 된다.
 
사진/골든브릿지투자증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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