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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겸직

반도체·DP 시너지 효과…박동건 사장, DS부문으로 이동

2016-04-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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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겸직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5월1일자로 권 부회장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삼성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DS부문장을 겸직하고 있는 권 부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까지 맡으면서 삼성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DP)를 총괄하게 됐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 사장이 DS부문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를 두루 경험한 박 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으로 자리를 옮겨 미래사업 준비와 부품 사업의 핵심인 설비 및 제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부문은 1분기 실적에서 LCD(액정표시장치)의 공급과잉과 판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27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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