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코레일이 24일 이집트 철도청(ENR) 부청장 등 고위간부급 15명을 대상으로 '이집트 철도운영 역량강화 과정' 연수를 시작했다.
오는 9월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코레일이 올해부터 2018년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하는 장기프로젝트로, 철도운영과 인재양성, 안전관리 등 코레일의 선진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전문강의와 현장학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이집트는 관광과 물류의 중추적인 역할을 철도가 담당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철도시설 현대화 계획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억1500만달러를 지원해 이집트 '나흐하마디~룩소르구간 철도신호시스템 현대화사업'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추진돼 더욱 의미가 크다.
코레일은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시설, 전기, 여객 등 각 분야 연수 참가자와의 실질적인 교류는 물론, 희망 국내 기업에게는 면담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국 철도가 사업적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24일 이집트 철도청(ENR) 부청장 등 고위간부급 15명을 대상으로 '이집트 철도운영 역량강화 과정' 연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코레일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