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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지엠대우 아카몬 사장 "빠른 의사결정 지향"

취임후 전 주력사업장 방문..'소통경영'

2009-11-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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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지엠대우의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이 취임 1개월을 맞아 전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임직원과 만나고, 회사관계 주요 외부인사들을 면담하는 등 '소통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추석 연휴를 즈음해 취임한 아카몬 사장은 취임 이후 생산현장 방문, 임직원 소규모 미팅 등을 활발히 가지면서 회사 주요업무 파악에 주력했다.
 
아카몬 사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을 시작으로 군산, 보령, 부평 본사까지 2주에 걸쳐 방문해 그간 회사가 이룩한 성과를 격려하고, 경영철학과 포부를 밝혔다.
 
특히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센터, 청라 주행성능시험장 등을 차례로 방문, 지엠의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발 본부로서 지엠대우가 실행중인 신제품 프로젝트를 살피는 등 미래 성장동력을 점검했다.
  
아카몬 사장은 "앞으로 직급에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이 자신의 결정에 대해 책임지는 기업이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최고 임원회의의 조직과 성격을 재편, "실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최고 임원회의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엠대우 홍보실에 근무하는 임영미씨는 "제품과 고객 위주의 경영과 의사결정이 아카몬 사장의 취임이후 가장 강조되고 있으며 회사분위기도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지엠의 투자로 4912억원의 유상증자가 마무리됨으로써 지엠대우는 유동성과 재무 상황이 호전되어 신임사장의 경영 행보에도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인 아카몬 사장은 컨커디어대학교(Concordia University)와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80년 지엠에 입사해 지엠 생산부문을 거쳐 글로벌 구매 분야에서 부품 품질 및 개발을 맡았으며 지엠대우 사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는 지엠 파워트레인 유럽 부사장을 역임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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