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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이마트, '반값 전기면도기' 출시

2016-11-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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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이마트(139480)가 고성능 '반값 전기면도기'로 외국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전기면도기 시장 판 뒤집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자체 브랜드 러빙홈 전기면도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가격은 기존 브랜드 전기면도기의 절반 수준인 4만9800원으로 책정해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러빙홈 전기면도기는 회전 방식의 쿠션형 3헤드로 밀착 면도가 자유롭게 가능하며, 1시간 충전 후 1시간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을 비롯해 충전·사용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LED 패널과 생활방수 기능도 갖췄다.
 
이 처럼 이마트가 고품질의 상품을 반값에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쌓아온 해외 소싱 노하우를 접목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마트는 현지 업체와 직접 계약을 통해 별도의 유통 단계 없이 직소싱함으로써 비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대량 주문(1차 물량 5만개)을 통해 소비자 판매가격을 최대한 낮춰 5만원 이하의 고급 전기 면도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마트와 함께 반값 전기 면도기를 개발·생산한 파트너사는 중국 시장점유율 70%의 1등 브랜드인 '플라이코'다.
 
이마트는 이번 반값 전기면도기 출시로 국내 시장 판도 변화에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욱 이마트 생활가전 바이어는 "꼭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상품을 5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선보여 고객들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장점"이라며 "2011년 국내 TV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출시 3일만에 완판했던 이마트 반값 TV의 뒤를 잇는 '국민 전기 면도기'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7일 서울 황학동 이마트 청계천점에서 모델들이 러빙홈 전기 면도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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