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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2010 경제운용)윤증현 "경기회복 체감엔 시간 필요"

"일자리, 최고의 복지이자 친서민 정책 시작"

2009-12-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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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내년 우리경제의 성장률은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5%내외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위기극복 마무리와 중장기적인 성장기반 강화에 정책적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2010년 경제전망과 정책방향'에 대한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이같은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운용방향을 제시했다.
 
◇ 윤증현(가운데)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2010년 경제전망과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내년 전망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1년간 30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가장 빠른 회복속도를 보인 우리 경제가 내년에도 5%내외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반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는 지표가 체감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간 기업의 투자확대와 노사간 상생협력 노력 등 국민적 노력도 당부했다.
 
내년도 최우선 정책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은 윤 장관은 "일자리야 말로 최고의 복지이자 친서민정책의 시작"이라며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을 감안해 당분간 확장적 정책기조는 유지해 경기회복세를 다지는 한편 위기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대책들은 단계적인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못박았다.
 
윤 장관은 위기이후 성장잠재력 확대를 위해 "녹색산업과 17개 신성장동력 산업의 지속적 투자·육성과 함께 지난 11월 마련된 온실가스 감축목표(202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 달성을 위한 산업부문별 감축목표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서비스산업 선진화와 투자활성화를 통해 서민생활 안정화를 유도하고 내년에 개최하는 선진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한국의 국격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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