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LG상사(00112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상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54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60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도네시아 MPP 석탄광산이 6월 폭우로 일시적 생산량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오는 10월이나 11월에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 대회'를 앞두고 석탄광산에 대한 강도 높은 안정성 조사로 생산이 제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허 연구원은 "하반기 석탄 이익, 석유 적자 축소 등의 자원부문과 물류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9% 성장한 1374억원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