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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KT·포스코 녹색 산업화 앞장선다

한·OECE간 녹색성장 공유의 장 열려

2010-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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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통신(KT(030200))이 정보기술(IT)컨버전스를 통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포스코(005490)는 2018년까지 녹색산업화에 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새로운 산업구조로 각광을 받고 있는 녹색성장에 대한 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간의 논의의 장이 열렸다.
 
4일 지식경제부는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김형국 녹색위원장과 임채민 지경부 제1차관, 아마노(M.Amano) OECD 사무차장 등 40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녹색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한·OECD 녹색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녹색성장에 대해 OECD가 회원국가 최초로 상호간 의견을 교류하는 장으로 오는 2011년 5월 발표될 'OECD 녹색성장 전략(Green Growth Strategy)' 수립에 앞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해 마련됐다.
 
환영사에서 국내기업들의 녹색화를 위한 사례를 소개한 임 차관은 "녹색화를 위한 R&D 지원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OECE 중심의 국제적 파트너쉽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마노 사무차장도 "과감한 녹색 뉴딜 투자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한 한국이 중장기적으로 녹색성장을 추진할 대표적 국가로 성장할 것"이라며 "동시에 달성돼야 하는 녹색과 성장을 위해 혁신이 필수요건"이라고 지적했다.
 
각 세션별로 혁신전략과 산업별 도전과 일자리 창출을 논의했던 각 세션에서는 현대·기아차는 온실가스 배출저감과 환경보호를 위한 파워트레인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KT는 그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화상회의, 클라우드컴퓨팅 등 IT컨버젼스를 통한 저탄소 전환 현실화를 강조했고, 포스코는 2018년까지 7조원의 녹색관련 투자를 통해 연간 10조원의 녹색매출과 8만7000명의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경부는 신성장동력 투자, R&D 단계별 인센티브 제공, 녹색 인증제 등의 녹색투자와 그린 IT, 산업별 녹색화 전략을 강조하며 "OECD와의 녹색성장에 대한 논의를 확대해 이후 경제·사회 등 전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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