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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코레일, 울산신항 철송장 하역 위탁운영사 모집

내년 6월 개통…국내 최대 산단 인접, 연계 수출입 유리

2019-07-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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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레일은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울산신항 내 철송장의 하역 업무를 위탁 운영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위탁 사업자는 하역장비를 비롯한 철송장 내 필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지난해 울산지역 화주사와 5000TEU(1TEU는 20피트 규모 컨테이너 1대) 이상 거래했거나 수출입 컨테이너 실적이 있는 업체 등이다. 단독 또는 3개 이내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코레일은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울산신항 내 철송장의 하역업무 위탁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코레일
 
모집기간은 8월 5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과 철도물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신항 내 화물취급역은 600m가 넘는 5개 선로로 구성된다. 전체 규모는 8만5860㎡로 연간 21만3000TEU를 처리할 수 있다. 국내 최대의 울산·미포, 온산국가산업단지와 가까운 울산신항은 항만과 연계한 수출입이 유리하다. 2020년 말 동해선 영덕~삼척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경로보다 시간과 비용이 줄어 철도 수송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윤성련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울산신항 철송장은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울산·미포, 온산국가산단과 인접해 있어 필요한 물량을 철도로 운송하기에 매우 유리하다"며 "화물 운송뿐 아니라 물품의 하역과 보관 등 종합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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