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힘입어 상승한 유럽과 미국 증시 영향으로 194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93포인트(0.98%) 상승한 1944.76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5포인트(1.06%) 오른 1946.18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이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 또는 제외하기로 하면서 양국 무역분쟁 긴장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372.54포인트(1.44%) 상승한 2만6279.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57포인트(1.48%) 오른 2926.32에, 나스닥지수는 152.95포인트(1.95%) 급등한 8016.3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2억원, 1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60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57% 상승 중이며 의료정밀도 2.18% 오름세다. 이밖에 의약품(1.80%), 제조업(1.72%), 증권(1.68%), 종이·목재(1.43%), 화학(1.22%) 등도 상승세다. 반면 서비스업은 0.08%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7포인트(1.37%) 오른 598.8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5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억원, 3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