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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조국 배우자, 이인걸 전 특감반장 변호인 선임

조 후보자와 청와대서 함께 근무 인연

2019-08-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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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씨가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는 최근 이 전 반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앞으로 있을 검찰 소환조사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다만 이 전 반장은 정씨 외 조 후보자나 자녀 등 다른 가족들에 대해서는 변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반장은 지난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특별감찰반장)으로 발탁돼 지난해 12월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이 불거져 사표를 내기 전까지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후보자와 함께 근무했다. 공안검사 출신으로 2012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연구관을 지냈고 2016년 검찰을 떠나 김앤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지난 27일 조 후보자와 정씨 등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시청, 웅동학원, 사모펀드 운용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인걸 당시 검사가 지난 2011년 8월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왕재산 사건 수사 관련 브리핑'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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