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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CJ, 낮아진 계열사 기대감…목표가 '하향'-한국투자

2019-09-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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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CJ(001040)에 대해 계열사에 대한 낮아진 눈높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는 자회사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발표 후 우려 증가와 신형우선주 상장일이 맞물리며 최근 주가가 부진했다"며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기업에 대한 시장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사업개편, 신형우선주 등 노이즈가 가득해 CJ가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통해 우려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아직 시장 눈높이에는 부족함이 있다"며 "CJ 계열사에 대한 낮아진 눈높이를 고려해 자회사 할인율을 40%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4.7%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윤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 CJ푸드빌이 괄목한 실적을 시현 중"이라며 "주요 상장 자회사의 우려 해소,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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