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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한샘, 3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하향-유안타증권

2019-09-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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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샘(009240)의 단기적 실적 부진을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1억원을 기록해 작년 3분기보다 8.2% 증가하지만 시장 예상치 126억원은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인테리어 패키지 실적 기여 확대와 7~8월 주택매매거래는 증가했으나 직매장과 리하우스 등 주요 B2C 채널 부진과 입주 감소에 따른 B2B 매출 둔화로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샘의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을 통한 채널 변화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인 주택·소비경기 둔화 영향으로 B2C 매출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리하우스 대리점 체제 안정화와 함께 홈쇼핑 확대 편성 등을 통한 실적 둔화 방어에 나서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 증가추세가 지속돼 연말 300개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 가속화를 통한 성장전략과 B2C 경쟁력은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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