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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박능후 복지장관 "연금 개혁, 국회가 결론 도출해 달라"

국감서정부 입장 내놔, "정부안 내놓기 힘든 상황"

2019-10-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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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 국회가 결론을 도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능후 장관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 개편 단일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연금 개혁의 결실을 보려 한다면 현재 정부가 개편안을 내놓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장관은 "정파와 여야 관계 없이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논의한다면 금방 안이 나오겠지만 현재는 사회적 여건이 그렇지 않다"며 "정부나 국회 등 누가 낸 안이냐에 따라 찬반이 갈리는 상황이라면 정부가 단일안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정부가 내놓은 네 가지 개편안 중 지속 가능한 안을 내기 위해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국민연금 가입 연령이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올라가더라도 60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어 연금 수령 기간이 늦춰지는 것은 아니라고도 설명했다.
 
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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