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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벤츠, 9월 7707대 판매…쌍용차·한국지엠도 제쳐

2019-10-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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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9월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인 쌍용자동차와 한국지엠의 판매량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벤츠는 9월 7707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38.15%로 수입차 신차 10대 중 4대는 벤츠인 셈이다. 벤츠의 9월 실적은 쌍용차(7275대), 한국지엠(5171대)보다 앞서며, 르노삼성자동차(7817대)에 100대가량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벤츠의 9월까지 올해 내수 누적판매는 5만4908대로 한국지엠(5만3934대)보다도 앞섰고 르노삼성(6만402대)와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다만 쌍용차(7만9970대)와는 격차가 존재했다.
 
벤츠가 9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한국지엠과 쌍용차도 제쳤다. 사진/벤츠코리아
 
벤츠의 ‘E 300’은 1883대로 9월 베스트셀링카에 올랐고 ‘E 300 4MATIC’은 1210대로 3위를 기록했다. 9월 누적 기준 ‘E 300’은 1만2571대로 수입차 중 유일하게 1만대를 돌파했다. ‘E 300 4MATIC’은 8865대로 2위, ‘GLC 300 4MATIC Coupe’(3486대), ‘E 220d’(3283대), ‘E 220d 4MATIC’(3016대), ‘C 220d’(2927대)는 각각 5·7·9·10위에 포진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벤츠가 ‘대세’임을 증명했다.
 
한편, 지난 7월 말 수입차 최초로 10세대 벤츠 E-클래스가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 2016년 6월 출시했던 점을 감안하면 연간 평균 3만여대가 판매됐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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