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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미세먼지 비켜"…떠오르는 알레르기케어 가전

'알레르기성 비염' 가을철 가장 많이 발생

2019-10-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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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최근 알레르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알레르기를 케어할 수 있는 가전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인원은 지난달 1359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꽃가루 등을 제거해 알레르기 질환을 대비할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케어 가전제품으로는 보쉬 드럼세탁기·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삼성전자 무선정소기 '삼성제트'가 꼽힌다.
 
유럽 명품 주방가전 브랜드인 보쉬에서 최근 출시된 드럼세탁기는 알레르기 플러스 기능을 갖춰 알레르기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알레르기 플러스는 추가 헹굼을 통해 섬유에 묻은 미세먼지·황사·꽃가루와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 하는 기능으로 유럽알레르기연구센터(ECARF)의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 저소음으로 사용할 수 있고 리로드 옵션을 탑재해 세탁 도중 언제든지 세탁기 문을 열고 세탁물을 추가 또는 제거할 수 있다.
 
보쉬 드럼세탁기 WAT28421RK(왼쪽부터), LG전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AS309DWA,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삼성제트. 사진/보쉬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필수가전으로 부상한 제품이다. 대기중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주며 6단계 토탈 케어 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큰 먼지부터 황사·초미세먼지·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걸러준다. 토탈 유해가스 필터를 통해 톨루엔·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은 물론 이산화황·이산화질소 등의 스모그 원인 물질과 각종 생활냄새까지 꼼꼼하게 잡아내 새집증후군 예방에도 탁월하다. 
 
삼성전자 무선정소기 '삼성제트'는 생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알레르기 질환을 대비할 수 있다. 최대 200와트(W)의 흡입력을 발휘하는 삼성 제트의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기 날개 모양으로 유량을 극대화시켜 분당 11만회 회전한다. 이 강력한 모터의 회전이 구현한 200W의 흡입력은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 비듬 등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생활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흡입한다. 
 
한편 알레르기 질환은 비단 가을 환절기 뿐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 중 하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가입자 기준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 비염' 질환의 10만명당 진료인원은 1만3530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13.5%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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