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SF9 로운이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인스타그램 내에서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팝레이더 집계 결과. 사진/스페이스오디티
케이팝 레이더는 25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들이 점령 중인 케이팝 레이더 사이트 내 인스타그램 차트에서, 로운이 계정을 개설한 이후 줄 곧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지난 20일과 24일에는 인스타그램 일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첫방송 다음 날인 지난 3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로운은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이는 네티즌들 사이 ‘남친짤’ 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팬덤 유입은 로운에만 그치지 않았고 SF9 완전체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로운. 사진/로운SNS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로운이 속해 있는 그룹 SF9의 공식 트위터 계정 일평균 팔로워 증가량이 방송 전보다 3.8배 이상 상승했으며, 공식 팬카페 회원수 역시 꾸준히 상승 그래프를 그리며 일평균 가입자수가 8.9배 이상 상승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집계 기간 : 2019년 9월 14일 ~ 20일과 10월 14일 ~ 20일)
케이팝 레이더는 “일반적으로 컴백한 아이돌에게서 보여지는 상승 그래프가 휴식기 중인 SF9에게 나타나고 있다. 꾸준한 팬 유입이 다음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팝 레이더는 스페이스 오디티가 설립한 팬덤 연구소 블립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SNS 시대에 맞게 아티스트의 팬덤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팬덤 데이터 관측기다. 현재는 BTS, 엑소, 블랙핑크 같은 아이돌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아이유, 김동률, 밴드 잔나비, 래퍼 빈지노 등 넓은 의미의 케이팝 아티스트 총 381명의 정보를 관측하고 있으며, 최근 ‘2019 GLOBAL K-POP MAP’을 선보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로운.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