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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프로듀스’ 관계자 10명 입건…“CJ ENM 고위 관계자 포함”

투표 조작 논란 일파만파

2019-11-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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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 관련 인물 10여 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프로듀스 시리즈 포스터. 사진/Mnet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는 프로듀스 X 101’ 조작 의혹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CJ 고위관계자 등 프로듀스 X 101’ 관련자를 다 합해 10여 명 정도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10명에는 지난 5일 구속된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도 포함됐다.
 
이 청장은 공정사회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철저하게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다. 기획사들의 의혹, 향응 수수, 고위관계자 개입 등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준영 PD. 사진/뉴시스
 
경찰은 CJENM 계열사인 Mnet 제작진은 물론, 모회사 관계자들도 순위 조작에 가담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전망이다.
 
한편,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은 지난 719일 종영 후 데뷔조로 발탁된 멤버들 사이의 최종 득표차가 일정한 수치로 반복된 다는 사실이 밝혀져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Mnet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CP와 안PD는 구속됐고, 시즌3 '프로듀스48'과 시즌4 '프로듀스X101'에 대한 조작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CJ ENM. 사진/뉴시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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