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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지역가입자 이달 보험료 6600원 오른다

공단 11월분 소득·재산과표 반영, 증가 259만, 감소 143만 가구

2019-11-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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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의 보험료가 이달분부터 평균 약 6600원 인상된다. 보험료가 오르는 세대는 259만개로 지역가입자 3세대 중 1개 꼴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세대의 작년 귀속분 소득과 올해 재산과표 변동 자료를 올해 11월분 보험료부터 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자료사진/울산대병원
건보공단은 지역가입자에게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 신규 변동분을 반영해 매년 11월부터 1년간 보험료를 책정해 부과하고 있다.
 
전체 지역가입자 758만 세대 중 종합과세 소득과 재산과표가 증가한 세대는 259만개로 34.2%를 차지한다. 하락한 세대는 143만개로 18.8%, 나머지 356만 세대는 소득과 재산 과표 변동이 없어 보험료도 그대로다.
 
보험료가 증가한 세대들은 평균적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한 6579원을 내게 된다. 이는 작년 증가율 9.4%보다 1.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건보공단은 지역가입자들의 재산 변동률이 전년보다 높았지만 보험료 부과 요소 중 비중이 높은 소득 증가율이 작년보다 낮아 실제 보험료 증가율이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보험료가 증가한 259만 세대는 하위 1~5분위보다 중위인 6분위부터 최상위인 10분위까지 집중 분포해 있다. 보험료 증가 세대 중 6분위부터 10분위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2%다.
 
오른 11월분 보험료는 오는 12월1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휴업이나 폐업으로 소득이 줄었거나 재산을 매각한 경우는 퇴직·해촉 증명서, 소득금액 증명, 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준비해 공단 지사에 조정 신청을 하면 된다.
 
자료사진/뉴시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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