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이원 스키장이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오는 22일 오전 9시 아테나2, 3-1 슬로프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하이원 스키장 전경. 사진/하이원 스키장
이날 하이원은 해발 1250m에 위치한 마운틴허브에서 출발하는 아테나2, 3-1 슬로프 총 3km 구간을 개장한다. 국내 최장 길이의 슬로프로, 겨울을 기다려온 스키어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원은 19·20 시즌 개장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리프트 50% 할인 및 렌탈 1만원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리프트권 영수증을 지참하면 하이원 워터월드 주중(70%) 및 주말(60%) 이용권을 할인해준다.
하이원 스키장 영업시간은 오후 4시까지며, 오는 23일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올빼미족을 위한 야간개장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하이원 스키장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총 21km에 걸쳐 펜스와 안전매트를 설치하고 리프트 기계실 및 타워 정비, 안전 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스키장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최고의 시설과 설질을 갖춘 하이원 스키장에서 짜릿한 은빛질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은 스키 외에 탑승용 케빈을 장착한 특수 차량을 타고 하얀 설원을 누비는 '설상차 투어', 래프팅 썰매·이글루놀이터·눈조각 공원 등 약 2만㎡ 규모의 신개념 눈놀이 테마공원인 '스노우월드' 등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