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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STX조선, 5만톤 PC선 2척 수주 최종 확정

선수금환급보증 발급받아…경영정상화 '탄력'

2019-11-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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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STX조선해양은 홍콩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를 받아 최종 계약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STX조선은 지난달 25일 홍콩 선주사와 5만톤급 PC선 4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 그후 지난 22일 은행으로부터 확정분 3척에 대한 RG를 발급받아 계약이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 선박은 오는 2020년 말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RG는 조선소가 배를 제때 발주처에게 넘기지 못할 경우 은행이 발주처에 선수금을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으로 선박 수주시 RG발급은 필수적이다. 
 
STX조선해양은 홍콩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를 발급 받아 최종 계약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진/STX조선해양
 
선박에는 최신 선형의 적용으로 향상된 연비를 제공하며, 황산화물(SOx) 선박 배기가스(Scrubber)가 설치 또는 준비 사양 등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이날 장윤근 STX조선 대표는 담화문을 통해 "이번 선박 건조계약은 최근 위축된 시장 상황 속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의 희생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하지만 아직 일부 선주사들이 여전히 회사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건조 능력과 선박 성능의 우수성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현장부터 경영진까지 모든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STX조선해양은 홍콩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를 발급 받아 최종 계약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에서 건조한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사진/STX조선해양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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