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최영지

검찰, '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과학 이사 구속기소

2019-12-16 17:16

조회수 : 1,042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허위자료를 제출해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 허가를 받은 의혹을 받은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인 조모 이사에 대해 지난 13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8일 조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이사에 대해 "추가된 범죄사실의 내용 및 소명 정도와 그에 관한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를 고려할 때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함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또 다른 임원인 바이오연구소장 김모 상무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의 국내 판매를 허가받는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 치료제이며 주성분은 동종유래연골세포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주성분이 태아신장유래세포인 것이 드러나 3월 유통과 판매가 중단됐다.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속인 협의를 받는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이 27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
 
  • 최영지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