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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포스코, '안정속 변화' 조직개편 단행…불확실한 경영환경 '돌파'

친환경차·강건재 판매 조직 강화…미래 성장 기반 구축

2019-12-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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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그룹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기술 분야 본원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친환경차 소재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포스코그룹이 20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프리미엄 철강제품시장 선점에 나선다. 친환경차 소재개발, 강건재 시장확대를 위한 조직을 강화한다. 고객과 현장의 니즈를 담아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마케팅, 생산, 기술 조직간 협업을 주도하는 Pre-marketing 솔루션 지원 조직도 신설한다.
 
사진/포스코
 
생산 현장 강건화를 위해서는 포항·광양제철소에 공정과 품질을 통합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안전과 환경을 전사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도 마련될 예정이다. 
 
혁신 기술력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도 이뤄진다. 생산전략과 기술전략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스마트팩토리 기획 및 실행 조직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연구원 내에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전담 조직도 신설된다.
 
기업시민 평가 지수 개발도 본격화한다. 포스코는 기업시민실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그룹을 신설해 포스코 고유의 기업시민 평가 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Business 관점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새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를 적극 돌파하고 100년 기업으로서의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안정 속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그룹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기술 분야 본원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뉴시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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