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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이세철 KG동부제철 대표 "전기로 매각, 계속 협상 중"

2020-01-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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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KG동부제철이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기로 매각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세철 KG동부제철 대표는 10일 열린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전기로 매각지연에 대한 기자 질문에 "설비가 작지 않다 보니 협상할 부분이 많아서 그렇다"며 "계속 협상 중이다"고 설명했다. 
 
사진/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은 지난해 9월 KG그룹 계열사 편입 이후, 경영체질 개선 및 석도강판, 칼라강판 등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로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한 4개 업체 중 LNS네트윅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2019년 연말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달 3일 '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보도에 대해 "열연 기계장치(전기로 설비) 매각과 관련해 우선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나, 세부 계약조건 등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공시했다.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2017년에는 이란 카베스틸이 인수의향을 밝혔지만 대이란 제재로 불발된 바 있다. 당시 인수 금액은 1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가격 하락 여부에 대해 이 대표는 "아직 그 상황은 아니다"라며 "예전에 이란과 얘기했던 수준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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