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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LG전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상보)

지난해 매출 62조3062억…3년 연속 60조벽 돌파

2020-01-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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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가 '시그니처', 신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높여온 생활가전 사업 성과에 힘입어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LG전자는 30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2조3062억원, 영업이익 2조43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이며 전년(61조3417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이로써 매출액은 3년 연속 60조원을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2조 7033억원) 대비 9.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16조612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4.5% 늘었다.
 
사업별로 생활가전 등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가 매출액 4조6161억원, 영업이익 122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해외 전 지역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LG전자 여의도 사옥. 사진/뉴시스
 
TV를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5905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연말 성수기 진입과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성수기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208억원, 영업손실 33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 마케팅 비용 증가, 연말 유통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차량용 전장 부품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솔루션(V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552억원, 영업손실 6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신제품 양산의 안정화가 지연되면서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는 매출액 6728억원, 영업이익 664억원을 달성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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