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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베일 벗은 갤럭시S20…'흔들림 없는 1억 화소 카메라' 탑재

역대 최대 크기 이미지 센서·AI 접목…'카메라 경험' 재정의

2020-02-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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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갤럭시S20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한편, 1억 화소가 넘는 카메라를 탑재해 새로운 혁신을 제시했다.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를 통해 '갤럭시 S20'를 비롯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 최신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5G·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의 융합으로 형성될 새로운 모바일 혁신 시대를 맞이해 최신 전략 제품의 모델명을 '갤럭시 S20'로 정했다" 고 밝혔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총 3종으로,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20+'와 '갤럭시 S20'이다.
 
삼성 갤럭시 S20.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0는 사진과 영상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선택권을 제공한다.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AI를 접목해 어떤 환경에서도 누구나 쉽게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 S20는 사용자가 사진의 필요하거나 원하는 사진의 일부만 자르고 편집해도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고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또 8K 영상 촬영을 지원해 사용자는 모든 디테일과 생생한 색상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삼성 QLED 8K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슈퍼 스테디 모드'는 기존 손떨림 방지 뿐 아니라 회전 방지 기능과 인공지능 기반 모션 분석 기능을 탑재해 익스트림 스포츠와 같이 과격한 활동 중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20는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한번의 촬영으로 다양하고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게 해준다. '싱글 테이크 기능'은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를 한번에 사용해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모드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해당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AI 기반으로 추천해준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 S20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혁신적인 폴디드 렌즈를 적용해 10배 줌으로 촬영을 해도 화질에 손상이 없으며, 최대 100배 줌 촬영이 가능한 '스페이스 줌'을 지원한다. 저조도 환경에서 9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병합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노나 비닝' 기술을 지원해 어두운 밤에도 놀라운 선명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 S20에는 구글과 협력해 장착한 풀 HD급 '구글 듀오' 영상 통화 기능이 있다. 동시에 최대 8명과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개 모델에 모두 최첨단 5G를 지원한다"며 "더 빠른 네트워크 접속 시간과 데이터 속도를 자랑하는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를 지원할 경우 8K 영상 스트리밍이나 업로드, 영상 통화, 고사양 모바일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독모드는 기존 4G LTE와 5G 네트워크를 함께 사용하는 비단독모드와 비교해 지연시간이 거의 0초에 가깝고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_코스믹 그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급속 충전을 지원해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는 25W 고속 충전, 갤럭시 S20 울트라는 별도 충전기 구매시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은 사람들이 소통하고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이 완전히 변화할 것" 이라며, "갤럭시 S20는 최신 5G 이동통신과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의 AI카메라를 탑재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버즈+.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리고 다이내믹 2-Way 스피커와 3개의 마이크를 탑재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공개했다. AKG의 음향 기술로 완성한 갤럭시 버즈+는 트위터와 우퍼를 나눈 다이내믹 2-Way 스피커로 더욱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주며, 3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깨끗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1 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 시 최대 22 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는 안드로이드 뿐 아니라 iOS도 지원해 사용자의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 없이 사운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S20는 다음 달 6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20일부터 26일까지 갤럭시 S20 5G, 갤럭시 S20+ 5G, 갤럭시 S20 울트라 5G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다음 달 6일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 S20 5G는 128GB 모델로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클라우드 화이트, 클라우드 핑크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4만8500원이다. 갤럭시 S20+ 5G와 갤럭시 S20 울트라 5G는 256GB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S20+ 5G는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클라우드 화이트, 아우라 레드, 아우라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35만3000원이다. 갤럭시 S20 울트라 5G는 코스믹 그레이와 코스믹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59만5000원이다.
 
갤럭시 버즈+는 블랙, 화이트, 블루 색상으로 14일 공식 출시되며, 가격은 17만9300원이다. 12일부터 13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 네이버 쇼핑,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온라인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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