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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LG유플러스, 5G 가입실적 부진…목표가 '하향'-하나금융투자

2020-03-0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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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LG유플러스(032640)의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유치 실적이 저조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과 매출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G 가입자수 부진이 LG유플러스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5G 순증가입자수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각각 7만명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9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전체 5G 가입자 순증폭은 지난해 12월 31만명, 올해 1월 29만명, 지난달 38만명으로 예상됐다.
 
그는 "당장 LG유플러스의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올해 이동전화 매출액 전망치 하향과 더불어 장기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올해 LG유플러스의 5G 보급률을 25% 미만으로 하향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이동전화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1%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성장성 우려와 더불어 단기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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