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이스타항공 인수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전 9시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50원(12.28%) 상승한 2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일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545억여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각각 9.3%, 3.3%로 이번 인수로 2위 아시아나항공과의 격차가 2.7%포인트로 줄어들게 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인수만으로 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 재편 승자라는 확신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스타항공을 정상화시킬 만큼 재무 체력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 향후 주가 반등을 위한 선결 과제"라고 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