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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포스코, 이탈리아·필리핀·말레이시아 공장 줄줄이 문닫아

2020-03-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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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포스코의 해외 공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포스코의 이탈리아, 필리핀, 말레이사아 공장이 잇따라 문을 닫는다.
 
포스코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우선 이탈리아 북동부 베로나 근교에 위치한 포스코 스테인리스 가공센터(ITPC)가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내달 3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이는 이탈리아 정부가 전국 식음료, 보건, 위생 등 필수재를 제외한 모든 생산 활동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동남아시아 사업장도 셧다운한다. 필리핀 타나우안에 위치한 포스코-PMPC 공장은 이달 31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PMC는 연산 5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또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에 있는 강판 가공센터 포스코-MKPC 1·2공장도 31일까지 문을 닫는다. 
 
코로나19 사태로 포스코 해외 공장들이 '도미노 셧다운'에 직면했다. 전날에는 인도에 위치한 포스코의 푸네가공센터와 델리가공센터가 셧다운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주정부별 공장 셧다운 지침에 따라 푸네가공센터와 델리가공센터를 3월31일까지 가동중단예정"이며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의 지침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정부방침에 따라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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