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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삼성전자 4노조, 사측에 단체교섭 요구

지난해 11월 한국노총 산하 출범…사실상 대표 노조

2020-04-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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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지난해 출범한 삼성전자 제4노동조합(4노조)이 사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나서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7일 "4노조 측에서 최근 단체교섭 요구서를 제출해 이를 현재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4노조는 노조 활동 보장 및 노조 사무실 조성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노조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둔 지난해 11월15일 오후 경기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 노조설립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11월 경기 기흥·화성 등 반도체 부문 400여명 규모로 출범한 4노조는 이번 단체교섭 요구와 함께 본격적인 대표 노조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69년 창립 후 50여년간 '무 노조' 경영을 유지해온 삼성전자 내 지난해 2월부터 조합원 10여명 수준의 소규모 노조 3개가 만들어졌으나 전국 단위 상급단체를 둔 것은 4노조가 처음이다. 사실상 삼성전자 근무자를 대표하는 노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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